최인훈의 광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11.03
- 최종 저작일
- 2020.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광장은 분단의 상황과 이데올로기적인 대립 속에서 한 인간이 겪게 되는 갈등과 고통을 다룬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이명준이 인도로 가는 배에서 월북을 전후로 한 상황과 전쟁, 그리고 그 이후의 사건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 회상은 작품의 끝에서 다시 인도로 가는 배라는 현재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그 당시의 남과 북이 갈린 시대적 상황과 그 각각의 사회에서의 주된 이념, 이데올로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한번 읽은 후에는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용이 많이 함축되어있고 그 시대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읽는다면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주인공 이명준은 남한에서 철학을 전공하는 한 평범한 학생으로 자기만의 밀실에 들어앉아 현실을 관념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어느 날, 그는 아버지가 월북했다는 이유로 경찰의 심문을 받는다. 이때의 충격으로 현실에 눈을 뜬다. 그는 미군의 진주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행하여 지고 있는 남한 사회의 광장인 독재 정치와 극단적 반공주의에 환멸을 느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밀실인 윤애라는 여자에게서 사랑을 찾는다.
하지만 밀실마저도 관습, 인습 때문에 마음을 터놓을 수 없다. 그는 북으로 가지만 그곳의 광장도 혁명이란 이름의 껍데기만 남아서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었다. 인민은 없고 단지 구호만 있는 사회와 허울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또다시 방황하던 그는 다시 밀실인 은혜라는 여자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주인공을 뒤로하고 모스크바로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