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의학 인간의 본질 / 인간론
- 최초 등록일
- 2020.08.05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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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84] 인간의 본질은 그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사실에 있다. 각각의 피조물은 하나님의 생각이 구체화된 것이다. 하지만 모든 피조물들 가운데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이고, 하나님의 최대 계시이다.
심지어 이방인들조차 이 진리를 인정하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불렀다. 피타고라스, 플라톤, 오비디우스, 키케로, 세네카, 그리고 다른 이들은 인간, 또는 최소한 이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으며, 하나님의 친족이며 소생이라고 명확하고도 분명하게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성경만이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론을 비로소 참되고 완전하게 비추어준다. 첫 번째 창조 설화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숙고 후에 인간을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창조했다고 알려준다.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른 인간의 창조 사실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설명해 준다. 두 단어 ‘형상’과 ‘모양’은 분명히 동일한 것은 아닐지라도, 그 둘 사이에 본질적이고 내용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들은 구별 없이 사용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서로 교체된다. ‘첼렘’(형상)의 개념은 보다 고정되고, ‘데무트’(모양)의 개념은 보다 유동적이어서 보다 정신적이다. 형상은 원형의 관념이 지배적인 반면, 모양은 이상의 관념이 지배적이다. 모양은 형상에 대한 더 자세한 규정이고, 강조와 보충이다. 모양은 그 자체로 형상보다 더 약하고 더 넓다.
성경은 이 단어들 외에 하나님 형상의 내용에 대해 다음 정보를 제공한다. 첫째, 형상과 모양이라는 단어들은 인간 안에 있는 어떤 것을 표현하고, 피조 된 이미지나 모사를 가리킨다.
그 의도는 인간이 하나님을 따라 창조되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라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을 따른 이 창조는 그 어떤 면에서도 제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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