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큉 교회
- 최초 등록일
- 2021.01.05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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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스 큉은 카톨릭 신학자 가운데 한국 교계와 신학계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거장이다.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부분에서 정면으로 비판하고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지킨 용기는 전 세계 신학자와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큉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는 10여 년간에 걸친 교황청과의 논쟁 끝에 1979년 튀빙엔 대학의 카톨릭 신학부 교수직을 박탈당한다. 그는 일찍부터 카톨릭 교회 내에서 탁월한 신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던 신학자였으며, 신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정통하고 자신이 인식한 것을 명쾌하고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상가이기도 한다.
20세기에 카톨릭 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 중 한 사람을 택하라면 카톨릭에서는 망설임 없이 칼 라너(1904-1984)를 지목할 것이다. 그는 개신교의 칼 바르트(1886-1968)에 비교될 수 있는 카톨릭 신학의 거목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작업을 주도했으며, 카톨릭 교회의 현대화에 신학적 기초를 제공했다.
그는 제1차 공의회의 보수성을 비판하면서 현대 세계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한다. 현대과학의 인식을 긍정하고, 비 카톨릭 기독교인과 타 종교인들의 구원에도 개방적인 자세를 취한다.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개념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개념이다. 그러나 이 명제 때문에 그를 급진적인 신학자로 보는 것은 오해다. 그에게 현대 신학자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전통을 넘어서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전통을 변화된 상황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설득력 있게 재해석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카톨릭 신앙에 충실한 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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