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처세와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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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약한 것을 싫어하고 굳세고 강한 것을 추구한다. 하지만 노자는 반대로 유약함을 숭상한다. “군대가 강하면 반드시 멸망하고 나무가 강하면 반드시 부러진다.”고 말한다. 이 말의 뜻은 강한 군대는 다른 적을 만들고, 그 적들은 힘이 부족하면 서로 연합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강하고 굳센 것을 추구하다가는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태풍이 거셀 때 우리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나무들은 꺾이거나 뽑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약하다고 생각되는 대나무, 버들 혹은 갈대와 같은 것들은 수없이 흔들리기는 하나 뽑히지는 않는다는 맥락이다.
따라서 노자는 부드럽고 약한 것을 숭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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