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 부여 백제의 고분문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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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횡혈식 석실분
1) 궁륭식
2) 터널식
3) 아치식
4) 고임식
5) 수평식
6) 맞배식
7) 네벽 조임식
8) 양벽 조임식

3. 송산리 고분군
1) 위치 및 구성
2) 종류 및 특징
3) 무령왕릉

4. 능산리(陵山里) 고분군
1) 위치 및 구성
2) 종류 및 특징

5. 수촌리 고분군
1) 위치 및 구성
2) 종류 및 특징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무덤은 과거 사람들의 의식체계가 어떠한가를 알 수 있는 물적 자료이며 우리는 이를 토대로 과거 인류의 삶을 일정 부분 복원할 수 있다. 1971년 무령왕릉(武寜王陵)이 처녀분의 상태로 발견된 것을 계기로 오랫동안 침체상태에 놓여 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되살아났다. 이후 국립부여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이 중심이 되어 동시 다발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뒤 문화재연구소 산하 기관으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되어 공주 · 부여 · 익산 등지의 백제 유적 발굴조사를 총괄하게 되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무령왕릉이 포함된 송산리 고분군과, 능산리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의미 있는 유적이다. 따라서 본 발제에서는 백제의 대표적 묘제(墓制)로 등장한 횡혈식 석실분을 알아본 후, 송산리 · 능산리 고분군과 수촌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공주부여 백제의 고분문화와 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한다.

2. 횡혈식 석실분

한성백제 시기에 주로 사용되었던 토광묘(土壙墓), 옹관묘(甕棺墓) 등의 묘제를 거쳐 웅진기에 들어서면서 횡혈식 석실분은 왕족을 비롯한 중앙 세력의 묘제로서 정착되었다. 적석총(赤石冢)에서 횡혈식 석실분으로의 완전한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처음 석실이 등장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죽은 사람을 매장하기 위해 축조된 구조물, 즉 이념적인 매장시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횡혈식 석실분은 초기 백제 도읍지인 한강유역에서부터 전라남도에 이르기까지 백제의 전 영역에서 발견되고 있어 백제를 대표하는 묘제로, 횡혈식 석실분의 확산은 지방제도 확립에 따른 백제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횡혈식 석실 자체가 도굴당하기 쉬운 구조여서 대부분의 백제 횡혈식 석실분은 도굴, 파괴된 상태로 발굴되었고, 완전한 고분의 경우에도 신라, 가야에 비해 부장품이 빈약하여 백제 고분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활기를 띄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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