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화와 원형 1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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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femme fatale
서구문화권에서의 전형적인 요부상이다.
여성에게 악의 개념을 전가한 기독교 남성중심사회의 부정적 상상력이 창출해낸 여성상
이 테마는 프랑스가 그 신화적 출처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의 퇴폐적 시대 분위기와 세기말 정신이 투영된 시대적 여성상이다.
남자를 유혹하여 악마에게 데려가는 위험한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본래 요부의 원형은 이브였다.

<사전적 정의>
Femme: 여성이라는 뜻으로 이브의 후예에 부여된 모든 특성을 갖춘 존재
남성과 대립되는 부드러움, 애타심 등
Fatale: 결정되고 고정된 것이라는 뜻의 fatum(파툼)에서 파생되었다. 치명적으로 불행한 운명, 죽음, 돌이킬 수 없는 파멸 유발 등의 개념과 결부되는 단어

두 단어 사전적 정의를 조합해 보면 이미 femme fatale의 핵심적 주제 부각

Femme fatale은 불가항력적으로 그녀 정념에 포로가 된 남자들을 본의 아니게 파멸시킬 수 밖에 없는 비극적 운명의 여인이라는 뜻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만들어진 이 부정적 여성상은 성격상 양명성, 모순을 보인다
.-한편으론 자신의 저주를 받은 숙명성을 완수하는 수동적 여성, 다른 한편으론 타인의 죽음을 불러오는 잔인하고 강력한 힘의 소유자
-신비스러움의 매력으로 뭇 남성들을 유혹하고 파멸시키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숙명이며 숙명에 저항하지 못하는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희생양이다.

Femme fatale 의 신화가 결정적으로 빛을 보는 시기는 19세기 말

19세기말 여성혐오주의
19세기 말에는 여성혐오사상이 예술 표현의 근간을 이루며 밀접한 관계가 있던 시기
많은 문학작품들과 예술작품들이 이 요부상을 여러가지 늬앙스로 그려냈다.
-여성에게 악의 개념을 전가시키는 작가와 작품:졸라나 공꾸르 형테 보들레르 등 대작가들 및 군소작가들/도데, 미르보, 앙드레 꾸브뢰르, 빌리에 드 릴라당, 삐에르 루이스 등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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