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4. <황무지> 중 '죽은 자의 매장' 이해
- 최초 등록일
- 2021.03.30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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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엘리엇 4편으로 「황무지(荒蕪地, The Waste Land )」 중 Ⅰ. '죽은 자의 매장' 을 이해하기 쉽게 쓴 리폿 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황무지(荒蕪地, The Waste Land )」 - 1. 죽은 자의 매장
2. 죽은 자의 매장
3.『황무지(荒蕪地, The Waste Land )』에 관한 글
4.「황무지(荒蕪地, The Waste Land )」에 관한 생각
본문내용
황무지에서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진정한 재생을 가져오지 않고 공허한 추억으로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휴양지에서 지껄이는 사람들은 진정한 새로운 삶을 원치 않는다. 사월은 재생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재생을 요구하므로 또한 잔인하다. 특히 이 부분은 콜라주 수법을 사용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
갑자기 구약성경의 에스겔적인 음성으로 문명의 메마름과 희망 없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그 소리는 낭만적인 정열과 실패한 사랑의 추억이 담긴 노랫소리로 바뀐다. 다음에 고대 종교 의식이 점치는 행위로 바뀐 황무지 상황으로 바뀐다. 태롯(타로) 카드의 원초적인 상징들이 속화(俗化 : 속되게 변함, 俗話 : 세속의 이야기, 고상하지 못한 이야기)되어 나타난다. 시적으로 이 속화된 상징들은 뒤에 가서 발전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 중 략 >
"엘리엇이 시에서 요구하는 것은 기지와 균형과 아이러니이다. 그것은 소위 자연 발생적인 감정과 관련이 적은 것이며 세련된 정신이 문화 속에서 빚은 그 무엇이다. 따라서 전통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전통이야말로 시의 소재가 되고 그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은 그 다음 시인의 전통이 되는 것이다. 전통이 중요한 과제가 될 때 그 전통의 정통성이 문제된다. 엘리엇은 정통을 희랍, 라틴, 이탈리아, 르네상스, 프랑스, 영국에 이어지는 서유럽 문화의 흐름에서 찾았다. 엘리엇의 비평은 그 ‘정통’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의 기록으로 보아야 하며, 설사 그 투쟁이 윌리엄 블레이크와 D,H. 로렌스에 대한 평가를 잘못 내리게 했다 하더라도, 존 던과 홉킨스에 정당한 빛을 주었다는 사실로 회복될 수 있는 행위인 것이다. 그가 시에 기여한 업적은 우선 과도한 감정을 배제할 때 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동을 주는가 하는 것이었다. 또한 T.E. 흄이나 에즈라 파운드의 견고한 이미지들을 프랑스 상징파들의 유연한 이미지와 결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