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와 서양사 연구

소개글

"르네상스와 서양사 연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르네상스의 정의
Ⅱ. 이탈리아의 시대적 배경
Ⅲ. 이탈리아의 사상과 문학의 르네상스
Ⅳ.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예술
Ⅴ. 북유럽의 르네상스
Ⅵ. 르네상스 음악
Ⅶ.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적 업적

참고 문헌

본문내용

르네상스란 원래 ‘재생’을 뜻하는 말인데, 보다 구체적인 역사적 용어로서는 14세기에 걸쳐 일어난 그리스․로마 고전문화의 부흥, 그리고 그에 따른 인간중심주의적인 문화의 탄생을 의미하여 왔다. 이런 뜻에서 르네상스시대는 유럽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대의 하나로 인정되어 왔으며,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이 일어난 것이 바로 이 시대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역사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전환이 일어난 확실한 시기와 그 변화의 기본성격에 대해 이견이 많다. 가령 르네상스는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긴 중세를 통하여 서서히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르네상스를 중세의 종말이라고 보기도 한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대다수의 학자들은 르네상스가 단지 학문 및 문화 역사에서의 한 시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분야, 즉 지적․예술적 국면은 물론 정치․경제․종교적 국면까지도 변화시킨 하나의 독특한 “르네상스 정신”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러한 성격규정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딱히 “르네상스 적”이라 할 만한 독특한 정치․경제, 또는 종교를 발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르네상스라는 용어가 대략 북유럽으로 1350년에서 1550년까지 이탈리아에서 등장하여 그 후 16세기 전반기 동안 북유럽으로 확산된, 사상과 문학과 예술분야에서의 주목할 만한 경향을 표현한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사상․문학․예술의 영역에서는 “르네상스”라는 말을 의미 있는 개념으로 만드는 현저한 특징들을 찾을 수 있다. 첫째로 고전지식에서 중세의 학문과 르네상스의 학문 사이에는 커다란 양적 차이가 있었다. 둘째로 르네상스 사상가들은 중세 사상가들보다 고전 문헌들을 더 많이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줄도 알았다. 그리고 셋째로 르네상스 문화는 결코 이교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그것이 지향하는 바에서는 중세 문화보다 훨씬 더 세속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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