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리정신과 한국사상 - 한국의 실학사상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19.12.13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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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실학사상의 배경
2. 중상학파
3. 중농학파
Ⅲ. 결 론
본문내용
임진왜란을 겪고 난 뒤 조선 후기에 들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변동이 일어나는데 이 변동에 따른 여러 가지 체제적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려는 운동이 일부 선각적인 학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게 된다. 실학사상의 대두가 바로 그것이다. 실학은 왜란과 호란을 겪은 이후에 대두하여 영 정조 때에 전성을 이루었던 학술사상의 한 경향을 말한다.
실학사상이 대두하게 된 배경과 원인을 들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직접적인 것으로서 현실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들 수 있다. 조선은 왜란과 호란의 양대 전란을 겪은 뒤, 국토가 극도로 황폐해지고, 사회 경제적으로 거의 파탄지경에 이르러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집권층은 여전히 성리학만을 최고의 이념으로 내세워 기성 질서를 유지하려 하였으며, 도덕적 명분론과 정쟁에만 몰두하여 부국강병과 민생문제를 등한시 하였다. 그리하여 물질문명의 낙후와 사회적 갈등은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 이처럼 현실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드러내기는 학계나 사상계역시도 정치권과 다를 바 없었다. 대체로 16세기 전반까지 민족문화의 창달에 중요한 구실을 하였던 성리학적 사림문화는 나름 긍정적 의의가 컸다.
그러나 16세기후반 사림이 정계의 주도권을 장악한 뒤로는 점차 그 긍정적 의의를 상실하여 갔는데, 선조 즉위와 함께 사림이 집권한 이후로는 차츰 타성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종래의 강력한 현실 비판적 정신을 상실하여 갔으며, 특히 성리학자들은 민중의 실생활은 도외시한 채 형이상학적 이론추구에만 몰두하였다.
이에 당시 정권에서 소외되어있던 재야의 일부 성각적인 유학자, 특히 남인계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주자학 일변의 사상적 분위기와 학풍에 대해 비판을 가함과 동시에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서 부국강병과 민생 안정을 달성해야 한다는 사명 아래 실학운동을 전개하였다.
참고 자료
조덕희 2003, 한스 큉의 세계윤리 이해와 그 한국적 이해 - 감리교신학대 대학원,
조남국, 1996, 동양윤리 및 한국사상 연구 : 율곡사상에 나타난 경제윤리의 현대적 적용에 관한 연구, 한국윤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