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수업 현장에서의 고민 - 교실 속 문학수업의 현실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19.08.22
- 최종 저작일
-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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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문학 수업 현장의 고민
1) 텍스트 읽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학생들
2) 평가와 괴리된 수용 중심의 문학 교육
3) 단편적 지식 주입 위주의 문학사 교육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지난 한 학기 동안 ‘현대 문학사 교육론’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교수‧학습 이론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안고 있는 선생님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문학 수업 방법과 지향점에 대해서도 더 깊이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지향하는 문학 수업은 학습자의 반응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의 경험들로 채워가는 수업, 그 결과 문학이 학습자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업이다. 그러나 지금 나의 문학 수업을 들여다보면 학교 현장에 들어와 학생들과 함께 한지 고작 2년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현실적인 핑계들로 또는 나의 전문성 부족으로 포기하고 있는 것들이 참 많다. 현재의 문학 수업에서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그 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함을 안타까워만 하고, 고민을 고민으로만 안고 있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지난 수업 중에 함께 나누어 본 생각해 볼 거리들 중에서 스스로에게 가장 와 닿았던 문제들을 몇 가지 들어 문학 수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2. 문학 수업 현장의 고민
1) 텍스트 읽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학생들
이는 수업 중에도 몇 번 생각해 볼 거리로 이야기 되었고, 나 또한 학생들에게 문학작품을 가르치고자 할 때 매번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문제점이다. 주어진 텍스트 그 자체를 제대로 읽어내는 과정은 텍스트를 제재로 하는 국어수업에서 가장 기본이며 첫 걸음이 되는 요소이다. 특히 문학 수업에서 문학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는 것은 텍스트에 기반한 근거 있는 해석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의 학생들은 묵묵히 앉아 글자 하나하나를 읽어나가고 생각하는 일보다는 눈을 현혹하는 흥미로운 매체를 통해 빠르고 간결하게 정보를 수용하는데 익숙해져 있다보니, 글로 된 텍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거부하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읽기를 거부하거나, 시간을 주어도 눈만 책에 고정한 채 기계적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아이들. 또는 읽었다고 해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띄엄띄엄 기억하거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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