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를 통해 알아본 르네상스의 예술가들
- 최초 등록일
- 2019.08.06
- 최종 저작일
- 2017.06
- 7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마리아를 통해 알아본 르네상스의 예술가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세시대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미술사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해 온 것은 천주교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화가들이 붓을 들어 찬란하고도 고귀한 존재를 표현하고자 했고, 그 중 예수와 마리아를 표현하지 않았던 화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표현하는 그림에는 존귀한 존재인 예수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만큼의 심열을 기울였을 것이고 각 그림작가들의 개성과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가장 진하게 나타나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라파엘로의 작품 수태고지(*1)이다. (raphael annunciation) 마리아에게 태중에 성스러운 존재가 임하였음을 알리는 장면인 수태고지는 앞서 설명한 대로 성경의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그려왔는데, 나는 이 라파엘로의 작품에 주목하게 되었다. 다른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소리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장이 넓게 표현되어 둥근 아치형을 한 기둥과 어우러져있기 때문에 그림을 감상할 때 자연스럽게 그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특히 색감이 어둡고 바닥은 밝은 계열의 색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공간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진다. 높은 기둥과 그 아래에서 수태고지를 기다리는 마리아, 또 그 사실을 알리려고 뛰어가는 천사들은 오히려 작아 보일 정도이다. 마리아의 옷을 잘 살펴보면 주름이 져있기는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있고, 같은 장소에 있는 천사의 옷은 왼쪽으로 휘날리고 있다. 이는 천사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넓은 공간아래에서 달려가는 천사의 신발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대리석으로 된 벽에 반사되어 아치형 천장은 그 소리를 더 크게 울리게 한다. 하지만 마리아는 입을 다물고 있다. 조용한 가운데 울리는 것은 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발소리뿐 이다. 꽃이 달린 나뭇가지를 들고 소식을 전하려는 천사는 기쁨을 전달하는 역할이다. 그렇기에 달려가고 있고 축하의 꽃을 들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