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사음식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9.05.08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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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민중들의 제사음식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제사음식에 들어간 음식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음식들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이후 지역별로 제사음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정리하였고 홍동백서 등과 같은 제사 음식의 배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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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조선은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중요하게 여겨 그에 따른 예법을 정하였다. 상중에서의 예의를 뜻하는 상례(喪禮) 또한 관혼상제 중 하나로서 이에 대한 예법들이 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조선민중들은 당시에 상례를 행할 때 음식에 있어서는 어떠한 예를 지켰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본 논문에서는 상례에서의 음식에 대한 예를 제사(祭祀)라는 상황으로만 한정하고자 한다.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께 음식을 장만하여 추모하는 의식이며, 이때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라고 한다. 조선은 경국대전에서 제사에 대한 대상을 정하기도 하였는데, 3품관 이상은 고조부까지 4대를 모시고 6품관 이상은 증조부까지 3대, 7품관 이하 선비들은 조부모까지 2대를 봉사하고, 기타 서민들은 부모만 제사를 지내라고 규정되어있다. 제사는 돌아가신 날 첫 새벽인 자시(子時), 즉 밤 11시에서 1시 사이에 지내는 것으로 한다.
제사에 쓰이는 여러 가지 재료를 제수(祭需) 라고 하는데, 이들은 보통 메, 갱(羹), 편(䭏), 탕(湯), 적(炙), 주(酒), 과(果), 포(脯) 로 나눈다. 메는 제사상에 올리는 쌀밥으로 ‘메’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서 일상과 차별화한 것이다. 갱(羹)은 제사상에 오르는 국을 칭하는데, 보통 소고기, 양고기 등을 사용한 고깃국이나 콩나물과 무를 넣은 국을 일컫는다. 탕(湯)은 갱과 비슷하게 고깃국에 생선이나 채소를 넣어 조리한 음식이다. 갱과 탕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후에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편(䭏)은 제사상에 올리는 떡을 가리키는데 보통 시루떡을 많이 사용하였다. 적(炙)은 고기를 얇게 자른 뒤에 양념에 재워서 굽는 요리를 말하는데, 오늘날 제사상에 올리는 ‘산적’이 적(炙)에서 나온 것이다. 주(酒)와 과(果)는 각각 제사상에 올리는 술과 과일을 말하고, 포(脯) 말린 고기로 제사상에 올리는 육포와 어포가 바로 이 포의 형태이다. 이렇게 제수(祭需)에는 꼭 올려야하는 음식이 있는 반면 올리지 말아야하는 음식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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