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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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과 함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 형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초대 대통령의 독재와 장기 집권, 부정 선거 등으로 인해 4·19 혁명이 일어난 후 정치적 실권을 국무총리에게 부여하는 의원 내각제를 도입하였다.
1962년 5·16 군사 정변의 발생과 함께 의원 내각제를 다시 대통령제로 바꾸었고, 1972년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유신 체제라고 불리는 비민주적 정부 형태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이후의 민주 정치 발전 과정에 힘입어 현재 우리나라는 국회의 권한을 확대하고 사법권의 독립을 강화해 권력 분립의 원칙에 보다 충실한 대통령제를 기반으로 하면서, 여기에 의원 내각제 요소를 가미한 정부 형태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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