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1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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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판소리의 개념
2. 판소리의 구성
3. 흥부가에 대하여
4. 판소리 흥부가를 듣고서 (감상문)
5. 남원의 판소리 공연 현황
6. 최영란 “판소리 흥보가” 공연 사진
본문내용
판소리의 개념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아니리(말), 너름새(몸짓)를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로 ‘소리’는 ‘음악’을 말하고 ‘판’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 또는 ‘상황과 장면’을 뜻하는 것으로 ‘많은 청중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이다.
판소리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30년(1754)에 유진한이 지은 춘향가의 내용으로 보아 적어도 숙종(재위 1674∼1720) 이전에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조선 전기 문헌에 보이는 광대소학지희(廣大笑謔之戱)가 토대가 되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한편 판소리가 본래 여러 가지 놀이와 함께 판놀음으로 공연되던 것으로 판놀음이 있었던 신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이렇게 광대 집단에 의해 시작된 판소리는 소리꾼과 청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중 략>
전통문화 수업을 들으면서 ‘남원’을 고향으로 두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뿌듯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고등학교 때 야간 자율 학습을 땡땡이 치고 광한루원 담 넘기를 몇 번이나 했던가. 월매집앞에서 도시락 까먹기를 참 많이도 했다. 고3 때의 연애질은 기가 막히게 재미가 나서 남고 학생과 밤에 몰래 만나기를 자주 했는데 마땅히 연애할 장소가 없으니 춘향 테마파크 월담을 꽤 했다. 가슴만치 오는 담을 넘으며 제대로 된 극장하나 없는 촌구석 남원을 지독하게 싫어했는데 오늘에 와서 돌이키니 웃음이 난다.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대학과 직장마저도 전라도에서 진을 치고 있는 친구들이 싫었고, ‘여자애가 무슨 대학원이냐, 취직 못해서 대학원 간 거 아니겠느냐’는 마을 어르신들은 케케묵은 입들도 부담스러웠다.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남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나는 늘 남원을 탈출하고 싶은 욕구로 몸이 달아 있었다. 남원에는 변변한 영화관, 백화점이 하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