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11.10.05
- 최종 저작일
- 2013.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프랜시스 베이컨의 생애, 작품세계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목차
1. 프랜시스 베이컨
2. 베이컨의 일생
3. 베이컨에게 영향을 준 것들
4. 베이컨의 작품기법
5. 베이컨 작품에 대한 분석
6. 예술가로서의 베이컨
본문내용
그의 그림에서는 형상이 내러티브와 관련을 갖지 않고, 형상은 형상 그 자체로서 분리되는데 그의 회화는 자기 자체만의 어떤 것을 추구한다고 질 들뢰즈는 설명한다. 그 말은 구상이 아닌 추상의 방향이 아니라, 구사도 추상도 아니라는 점이 질 들뢰즈의 관심을 갖게 한다는 뜻이다.
베이컨의 회화를 구성하는 형상과 테두리 또는 동그라미 그리고 아플라, 세 가지 요소들은 일정한 배치에 그치지 않고 움직임 또는 운동을 나타내는데 형상은 아플라(단색조의 평면)를 향해서 움직인다. 형상은 인물의 형체를 취하지만 그 형상은 아플라를 빠져나가려고 한다. 빠져나간다는 것은 곧 인물의 형체가 자신의 신체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는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형상이 항상 일그러지고 왜곡되고 문질러진 듯한 모습을 취하는 것은 형상으로서의 인물의 신체가 그 신체의 유기적인 기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유기체적인 성격을 탈피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의 그림은 폭력성을 띄는데, 이런 충격적인 형상은 옛날부터 인간에게 쇼크를 주어 그 그림속의 형상이 나 자신인 것처럼 만들고 느끼게 하는 기법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의 그림 속의 형상들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온전한 얼굴이 없는데, 인간의 주체성은 얼굴에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베이컨은 자신의 회화에서 얼굴을 파괴하고 지워버려서 ‘주체의 해체’를 시도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탈주체성’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제와 일맥상통할 수 있다. 베이컨의 회화가 가는 방향은 다이어그램을 피하는 것도, 그것을 전면적으로 채우는 것도 아니다. 시각적인 것과 촉각적인 것의 혼합, 서로가 서로를 환기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우는, 공통 축도 없는 계열들처럼 배치되고 진행되지만 다시 내재성의 평면을 통해서 무한히 접근하는 방식 등이 들뢰즈가 이원론에 대해 보여주는 반대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회화의 성격이 들어맞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