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베이컨
- 최초 등록일
- 2009.04.0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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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생애, 작품관등을 서술한 레포트
도판(그림)포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은 한눈에 보아도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다. 정규 미술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그는 마구간을 개조한 작업실에서 수많은 먼지와 함께 작업을 진행시켰다고 한다. 폐쇄된 그리 깔끔하지 않은 공간에서의 작업 이것이 그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쳤는지도 모른다. 그의 후반 작업에는 거의 인체가 소재거리가 되어서 나타난다. 정말 먹는 베이컨이나 고깃덩어리 같이 왜곡되고 뒤틀린 신체가 일상적인 실내나 보편적인 방안에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실내는 꽤나 정교하고 잘 다듬어진 반면 인물의 신체표현은 괴기스럽고 왜곡, 변형되어 보인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그리 유쾌하다거나 좋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괴기스럽고 정상적이지 않은 인체의 배치... 베이컨은 인체를 화가의 손에 의해서 새롭게 분해하고 재구성해야 할 대상으로 본 것 같다. ⌜그의 그림 속의 인간들은 “나는 우연히 존재하고, 완전히 하찮은 존재이고, 이유 없이 게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그가 표현하는 인간의 신체는 어떤 고도의 정신적 이성의 차원이 아니라 그저 존재하고 있는 존재의 상징임을 알 수 있다. 그저 육체적인 인간일 뿐이다. 마구 왜곡되고 흘러내리는 인체 표현과 대조되게 무심하고 무의미한 배경공간은 말 그대로 그저 공간일 뿐이다.
참고 자료
⌜인체변형의 조형성에 관한 연구⌟1998-조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