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오디세이2
- 최초 등록일
- 2011.09.0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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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오디세이를 읽고 쓴 정리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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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혼이 깨끗했던 옛 사람들은 가상과 현실 두 세계를 구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개념적 사유` 라는 것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옛 이집트인들은 매일 아침 신관이 동창을 열어야 반드시 해가 뜨는지 알았던 어리석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이집트인들 덕분에 `개념`과 `법칙`을 만들고 추상적 사유를 발전시킬 수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이집트인의 그림에 나타난 정면성의 원리를 보면, 예술에 대한 관념이 우리와 크게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이집트의 그림을 보면 머리는 옆, 상체는 앞, 발은 옆을 향하여 그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 서양미술사 시간에도 미리 배운 적이 있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내세를 중요시했던 이집트인들은 죽은 자의 신체를 온전한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각 사물의 특징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묘사했었던 것이다.
그리스의 제욱시스와 파라시오스의 일화를 보면 그들은 `단축법`을 사용하면서 이집트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것을 알 수 있다. 이집트에선 특징이 모두 드러나게 그린 것에 반해 그리스에서는 우리가 입시미술에서도 흔히 사용했던 `강조와 생략`이 들어갔던 것이다. 그리스와 이집트 두 예술의 우월성을 판가름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주술적인 것에 매우 민감했던 시기에 `단축법`을 사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표현하게 된 시초가 매우 독창적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그리스는 찬란한 고전기를 맞는데, 이시기에 바로 그 유명한 `콘트라포스토` 자세가 나온다. `콘트라포스토` 자세는 아르케익 시대와는 달리 긴장과 이완의 교묘한 역학적 균형이 드러나는 게 특징인데 당시 그 시대 사람들이 오차 없이 실제의 인체 비례로 이러한 자세를 조각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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