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수용소에서
- 최초 등록일
- 2011.05.11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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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이 책의 1부에는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 2차 세계대전 유태인 학살이 자행되던 당시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 겪은 체험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빅터 프랭클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고 또 살아 있다한들 감시병들의 잔인무도한 가혹행위와 충분하지 못한 영양섭취로 인해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던 수용소 생활에 대한 재소자들의 정신적 반응을 수감 직후의 시기와 수용소 생활에 그런대로 잘 적응하게 된 시기, 그리고 구출되고 해방된 직후의 시기의 3단계로 나누어 자신의 체험과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수감 직후 시기인 첫 번째 단계를 특징짓는 징후는 ‘충격’이다. 저자는 가스 처형실, 화장터, 대학살등 온갖 공포의 상징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처음 수용되었을 당시의 저자 자신과 동료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처음 아우슈비츠에 도착했을 당시에 재소자들은 아무리 최악의 상황에 놓여도 자신들만은 괜찮을 거라고 환상을 가지는 이른바 ‘집행유예환상’을 가지고 생활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환상들은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런 환상들이 무너짐과 동시에 재소자들에게는 ‘호기심’이란 감각이 활발해지기 시작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예를들면, 샤워를 하고 난 뒤 아직 물에 젖은 채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늦가을의 차가운 대기 속에 서있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따위의 것이었다. 그런 호기심은 감기도 걸리지 않는 자신들을 보며 놀라움으로 바뀌었고 수용소에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와 비슷한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이것이 진정 호기심일까? 공포라는 세상속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을 호기심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까?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일시적인 현실과의 타협일뿐인 것이다. 공포는 그 까만덩어리 그대로, 주어진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두 번째 단계의 재소자들의 심리적 반응의 징후는 ‘냉담’이다. 냉담은 어떤 일에서 더 이상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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