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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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해서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사랑만 가지고 교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현장에서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예쁜 아이들만 유치원에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적 행동을 가지고 기관에 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계속 겉도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 유아교육기관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교사의 동기가 될 수 는 있지만, 그것이 목적과 결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에게 사랑도 중요하지만, 사랑만 가지고는 우리가 대하는 유아들에게 교사로 설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어른은 아이들의 훌륭한 모델로서 교사의 역할을 수행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발달이 한창 일어나는 시기의 ‘유아’들에게 발달에 적합한 교육을 하기 위해선 단순히 모델로서만 유아들에게 보여 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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