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11.01.1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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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도봉산과 북한산을 다녀와서 작성한 등산기행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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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9월 9일 10시, 원도봉산을 오르기 위하여 망월사역 엄홍길 기념관에 모였다. 초등학교 이후로 등산을 해본 기억이 없었던 터라 엄홍길 교수님과 함께 산을 오른다는 기쁨과 설렘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걱정이 앞섰다. 어렸을 때는 산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등 산도 많이 다녔었는데 학업에 치이다 보니 등산을 멀리한지 오래였다. 어쨌든 등산을 가야했기에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운동화에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망월사역 앞에는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있었다. 타고 온 지하철 안에도 온통 등산복 차림을 갖춘 등산객들로 가득했다. 산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여름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9월이라 조금 덥긴 했지만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
20분 전쯤 도착 한 나는 엄홍길 기념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기념관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엄홍길 교수님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란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곤 방명록에 ‘교수님 사랑해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교수님이 도착하셨고 원도봉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곡을 따라 20분쯤 오르자 엄홍길 교수님의 옛 집터가 나왔다. 원도봉산에 기념관이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 설명해 주셨다. 어려서부터 산에서 사셨다는 엄홍길 교수님은 정말 산악인이 될 수밖에 없는 분이신 듯 보였다. 고작 20분 오르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하고 신기했다. 암벽 등반을 연습했다는 두꺼비 바위, 어렸을 때 물놀이를 했다는 원도봉 계곡 등을 설명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원동봉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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