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수학여행 기행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들의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수학여행 후기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학여행! 올해는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학교가 많았는데 본 작품을 통해 수학여행의 추억에 잠겨보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기행문] 제목 : 신 탐라견문록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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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9년 5월 8일은 나에게 다시없을 학창시절의 마지막 수학여행 날이었다. 2학기 1회 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나와 내 친구들은 수학여행 생각에 들뜨고 가슴이 설렜다. 특히 출발하기 전날 월요일은 하루가 어떻게 지난지도 모를 만큼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짐을 챙기며 혹시 빠뜨린 건 없는지, 아니면 짐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은 설렘을 이길 수가 없었다. 짐을 모두 챙기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설레던 기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오전 여섯 시 출발이었지만 기숙사에 살기에 새벽 5시 30분에 기상했다. 일어나 준비해 버스를 탈 때까지도 난 수학여행이 실감나지 않았다. 버스를 타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같은 반 친구가 버스를 타면서까지 일을 하고 있었던 장면이다.
버스에 탑승해 잠깐 졸다가 깨어보니 김포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가 뜨는 모습을 보니 ‘내가 정말 수학여행을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그제야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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