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임화 작가론, 작품론입니다.
목차
1. 임화 (林和 1908~1953)
2. 임화 연보
5. 임화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1. 임화 (林和 1908~1953)
우리 문학사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시인과 작품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시인 임화와 그의 작품일 것이다.
임화는 일제 치하 식민지를 살다간 문인이다. 그는 구석진 방에서 머릿속의 상상만으로 글을 쓴 지식인이 아니었다. 사상가이자 문인으로 그의 펜은 곧 칼이었다. 이런 시대정신의 중심에 서 있던 작가의 작품을 연구하는 것은 분명 작품을 형식적으로만 연구해서는 올바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임화는 자신의 내면의 울림을 그대로 작품에 담고 있다. 그는 그 울림으로부터 오는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싸안고 고뇌하며 시로 탄생시켰다. 그러하기에 그의 시와 생애를 같이 연구함을 통해서 작품 속에 배어 있는 그의 내면의 음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내면의 소리를 이해할 때만이 그의 시는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감상시에서 모더니즘과 다다이즘으로 이어져 경향적 시로 발전했다. 그리고 카프의 서기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이나 비평가로서 단순히 서구의 사상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서구적인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우리 문학에 맞게 한국적인 모습으로 적용해서 작품으로 잉태시켰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임화는 19세부터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해방이후 월북한 후에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우리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말까지 작품만 다루기로 한다. 이 시기가 임화가 본격적으로 카프를 통해 활동한 때이고 이때의 작품이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임화의 작품은 그의 동경유학 시절을 통한 경험, 카프의 해산 등의 큰 계기에 따라 몇 개의 계열로 분류된다. 우리는 이런 시기적 구분에 따라 그의 작품을 생애와 더불어 연구하고, 더 나아가 그의 문학 전체적인 특성을 분석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朝鮮프롤레타리아藝術家同盟) = 카프(KAPF)
사회주의의 이념에 따라 계급 의식에 입각한 조직적인 프로 문학과 정치적인 계급 운동을 목적으로 1925년 8월23일 조직되어 1934년 카프 제2차 검거사건이후 조직이 와해된 상태에서 서기장이던 임화가 1935년 5월 20일 해산계를 동대문서 고등계에 제출함으로써 해산한 사회주의계열의 문예운동단체이자 한국 최초의 전국적인 문학예술가 조직.
당파성에 입각한 독자적인 프로문학 건설을 지향한 카프는 박영희(朴英熙), 김기진의 내용과 형식 논쟁, 염상섭, 양주동 등의 소위 국민문학파 및 김화산의 아나키즘 논쟁, 제1,2차 방향전향등의 이념 전개과정을 거쳐 볼셰비키화론으로 귀착되었으며 이는 결국 이론적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미학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조직적으로는 전체적 사회변혁운동의 부분운동으로서의 문학과 예술의 위상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줄여서 예맹파(藝盟派)라고도 부르는카프(KAPF)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을 뜻하는 에스페란토어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영문 Korea Proletarian Artist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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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 시의 성격,외에 바다와 나비/김기림 |작성자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