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09.11.11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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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효석 작가론, 작품론입니다.
목차
1. 연보
2. 이효석의 삶
3. 작품세계
4. 구체적 작품을 통해 본 작가의식
5. 이효석에 대한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초기 작품
이효석의 전기 작품은 대부분 작가 자신의 빈곤한 생활 체험에서 제재를 얻은 작품들로 도시를 배경으로 당시 지식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현실 참여적인 요소와 동반자적 경향이 흐르는 이 시기의 작품들은 비록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효석 문학의 본령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으며 그보다는 본격적인 문학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과도기라 할 수 있다.
애초에 그는 1925년 매일신보 신촌문예에 시 「봄」이 선외가작으로 당선되었으나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28년 「도시와 유령」을 「조선지광」에 발표한 뒤부터였다.
이 작품은 미장이 일을 하는 도시 유랑민 ‘나’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 것으로 이후에 발표한 작품에서도 이효석의 시선은 도시를 배경으로 한 빈부갈등과 사회적 모순에 모아진다. 이상옥, 『이효석의 삶과 문학』(집문당, 2004), 184-185쪽.
그의 초기 작품은 「노령근해」, 「북구사신」으로 대표된다. 이효석은 초기소설에서 도시빈민층과 상류사회와의 격화된 갈등과 대립을 그리면서 사회적 모순을 고발한다. 그리고 도회의 배반 받은 모든 불행한 사람들인 노동자와 전락한 파멸에 빠져 가는 기생 등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 대상에 대한 감정적인 폭력과 반항 행위를 정당화시켜 묘사한다.
이렇듯 그의 초기소설에서 두드러진 사회적인 관심과 현실에 대한 비판 때문에 그는 카프진영으로부터 이른바 동반작가라 불리게 되었다.
‘동반작가’ 동반작가란 러시아 혁명후 러시아에서 사용하기 시작 하여 1920~30년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왕성하였을 때 사용된 언어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 당시 공산주의 운동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며 혁명운동에 동조하던 자유주의적 성향을 띤 작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란, 프로 문학 운동 조직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작품경향은 프로 문학과 비슷한 작가에게 붙여졌던 명칭이다. 이효석은 경향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창작했으나 카프의 문학 운동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다.
참고 자료
이상옥, 『이효석의 삶과 문학』, 집문당, 2004.
이효석, 「건강한 생명력의 추구 - 비속하게 감상함은 독자의 허물」, 『조선일보』, 1938.
최병우, 「이효석 소설의 현대성」, 한국현대소설학회, 2000.
하운근, 『가산이효석의 삶과 문학세계』, 한국문예연구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