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T.S 엘리엇과 역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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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역사의식과 관련하여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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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S. Eliot은 극단적인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현대 세계를 비판하며 시를 짓는데 있어서도 개성중시의 풍조를 위험한 것으로 여겨 역사 의식적 시를 옹호하였다. 특히 그의 주장은 「전통과 개인의 재능」(1919)에서 잘 나타나는데, 개성의 배제는 역사의식을 지니고 글을 쓰고자 하는 시인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요구되며 “예술이 결코 개선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이는 오랜 역사에 걸쳐 그간에 있어 온 예술을 총체적으로 생각할 때, 예술이라는 것이 이미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정신의 경지를 지니고 있고, 예술에 있어서의 가장 높은 진리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어서 새로운 시인이 그의 정신력에 의해 창조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열등한 것이기 십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새로운 예술가는 과거의 예술의 총합이 형성하는 어떤 정신보다 더 나은 정신을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 되 버린다. 총체적 예술이 형성하는 어떤 정신에 나아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취하는 자세는 스스로의 한계적 자아를 비우는 일이었다. 이것은 엘리엇이 시인의 정신이 개성을 표현하지 않고 오직 그 안에 담기는 것들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결합하도록 하는 매개체의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고 여긴 것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엘리엇은 시인에게 한 개인으로서 독자적으로 갖는 생각들을 버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보다 높은 정신세계에 자신을 굴복시킬 것을 요구했으며 시인은 과거에 대한 의식을 계속 발전시켜서 “보다 더 가치 있는 어떤 것”에 자신을 개방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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