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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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고전 중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시나 희곡이 발생한 배경이나 플롯, 비극과 서사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같은 문학의 전반에 관한 얘기를 담고 있다.
문학시간에 설명을 많이 들었던 모방설이나 카타르시스같은 내용을 원래 출처에서 읽어보는 경험에 대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과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라는 책을 읽으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제목만 들으니 왠지 너무 어려워서 이해도 못할 것 같아 보이고. 특히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로 유명한 사람인데 문학에 관해 책을 썼으니 더 딱딱한 내용일 것 같았다. 또 시에 대해서 어렵고 장황하게 설명해놨을 것 같고...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이해를 못할 정도로 어려운건 아니었다. 물론 책 내용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된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이 책은 시에 관한 얘기만 있는 책은 아니었고, 시뿐만 아니라 희극과 비극, 서사시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책의 제목만 알고 가지는 선입견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럼 책의 내용 중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느껴진 부분들에 대해 말해 보겠다.
첫째 모방.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를 일종의 `모방 imitation`이라고 정의한다. 그 말의 정확한 의미로 보아 `표현 expression`혹은 `이상화 idealization`라고 옮기는 것이 더 좋을지 모른다. 시인은 그 나름의 개성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인생을 재현해 주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한다. 소설가나 극작가의 산문에 있어서도 그렇다.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예술적 산문과 사실의 객관적 서술을 구별할 만한 적당한 말을 우리는 지니고 있지 못하다. 특별한 감각으로 인생을 모방하는 창조자는 운문으로 써야 할 필요는 없으며, 운문으로 썼다고 하여 모두 모방자도 아니었다. 예술적 산문의 작가가 `시인`의 의미에 포함되어 있음을 인정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산문으로 모방하는 사람의 의미로 시인이라는 말을 계속 사용해 나간다. 문학을 제외한 다른 예술, 예를 들면 미술, 음악, 무용 등도 역시 인생을 모방한다. 이런 것에 있어서도 역시 예술가는 그 나름의 개성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인생을 재현한다. 우리는 적용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가지고 이들 모방적 예술을 서로서로 구별한다. 이 수단은 아마 형태, 색, 소리, 음률의 모습, 혹은 언어 등일 것이다. 문학은 언어를 가지고 인생을 모방하는 예술이다. 문학을 하는 사람은 산문으로 쓰건, 한 종류 혹은 여러 종류의 각운을 쓰건 시인인 것이다.
참고 자료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7/7-비극.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