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자연주의의 인식론적 함의성 및 교육적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7.02.06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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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자연주의: 계몽된 경험주의
III. 지식의 성격과 유형
Ⅳ. 인지적 자연주의와 신경망적 접근의 인식론적 함의성
Ⅴ. 인지적 자연주의의 교육적 의미
Ⅵ. 나가는 말
본문내용
전통적으로 인식론은 경험과학과 분리되어 선험적(a priori)인 규범적 기업(normative enterprise)으로 간주되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어떻게 생각하여만 하는가와 같은 규범적 질문들이 철학의 중심적 논의가 되면서 사물은 어떻게 구성되며, 인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다루는 서술적 관심은 철학의 영역에서 배제되었다. 즉, 인식론의 관심은 정당화의 맥락(the context of justification)을 찾는 것인데 반하여 심리학과 같은 경험과학은 발견의 맥락(the context of discovery)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보았다(Reichenbach, 1938; Haack, 1975). 이러한 전통 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식론적 문제들은 결코 경험 과학적으로 연구하거나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 통념이었다.
철학과 경험과학의 이원적 분리는 사상적인 영향력과 시대적인 흐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원래부터 철학이 독점적인 규범적 학문으로서 규정되었던 것은 아니다. 주지하듯이 그리스 시대의 철학은 만물의 근원을 다루는 자연철학과 윤리, 정치학을 다루는 도덕철학이 결합된 종합된 학문이었다. 즉, 사물이 어떻게 있는가에 대한 서술적 질문(descriptive questions)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규범적 질문(normative questions)은 서로 분리되어 독립된 영역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철학의 문자적 어원인 그리스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가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는 것은 이를 시사한다.
그러나 비자연주의적 시각으로 철학을 연구하고자 하였던 학자들의 입장(예컨대, Plato와 Descartes가 주창한 인간 마음의 비물질적 특성을 강조한 심신이원론)은 철학과 과학의 이원론적 구분을 촉진한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