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판소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0.2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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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에 대한 정리와 직접 판소리 완창을 듣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Ⅰ. 판소리에 대한 정리
1. 판소리의 장르적 특성
2. 판소리의 가창방식
3. 판소리의 형성과 전개
4. 판소리의 작품세계
Ⅱ. 감상문
1. 與民同樂
2. 추임새를 넣는 관객
3. 문화에는 국적이 없다.
4. 관심갖기
본문내용
1. 판소리의 장르적 특성
판소리는 직업적인 소리꾼이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추어 긴 이야기를 말과 창을 교체해 가며 관중들 앞에서 구연하는 한국의 전통적 구비서사시이다. ‘판소리’라는 말은 ‘판’이라는 말과 ‘소리’라는 말의 합성어로서, 판을 짠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판을 짠다는 것은 사설과 악조 장단을 배합해서 작품을 구성한다는 의미도 되고, 소리를 하는 명창과 이를 구경하는 관중이 어울리는 소리판을 짠다는 의미로도 확대될 수 있다.
사설과 악조가 결합하는 판짜기가 판소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작품 내적 판짜기라면, 공연현장에서 배우와 관중을 중심으로 한 연극으로서의 판짜기는 작품 외적 판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작품 내적 판짜기는 어떤 원리로 배합되는가? 판소리 사설은 서사문학으로, 주인공의 처지나 상황이 변하는 과정에 따라 독자들의 정서적 반응도 변화하게 된다. 악조나 장단에 슬픈 가락과 즐거운 가락이 있고 느린 장단과 빠른 장단이 있어서 이들의 결합방식에 따라 경쾌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장중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사설의 의미에 부합하는 악조 장단을 배합하는 것이 바로 판소리의 일차적 판짜기라고 할 수 있다.
명창으로 알려진 인물은 바로 판짜기를 잘했고 이를 잘 구연한 인물이다. 그래서 명창이 되려면 작품의 문학적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음악적 표현이 동시에 요구되었다. 조선조 말기에 판소리 이론가로 알려진 신재효(申在孝, 1812~1884)의 〈광대가〉에는 명창의 조건으로서 인물치례, 사설치례, 득음, 너름새의 네 가지를 들고 있다. 인물치례는 여러 사람 앞에 나선다는 점에서 첫째로 요구되는 배우의 조건이기는 하나 선천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크게 중시되지 않았다. 사설치례는 작품의 문학적 요소이고, 득음은 구연자의 음악적 자질이며, 너름새는 연극적 기교를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판소리는 청중을 상대로 한 공연서사시로서 문학과 음악과 연극이 합쳐진 종합예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