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화] 한국신화의 탄생의례
- 최초 등록일
- 2005.05.1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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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단군신화
2.혁거세 신화
3. 수로왕 신화
4. 김알지 신화
5. 금와왕 신화
6. 탈해 신화
7. 주몽신화
본문내용
혁거세왕 신화는 하늘이 명에 따라 하강한 신화이다. 당시 사람들은 샤먼 수장의 탄생이 하늘의 명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였다. 탄생의 장소는 산 숲 속에 있는 우물가로 지상이다. 하강한 존재로 여겨졌으나 결국 의례가 수행되던 장소는 산 속의 물가였다. 이곳이 신과 통하는 장소이자 세계의 중심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혁거세왕이 탄생했을 당시의 시간적 배경은 3월 삭일(朔日) 즉, 초하루이며 장소는 양산의 나정(羅井), 곧 물가이다. 3월 초하루는 신라의 계욕일로서 신라인들이 신성한날로 여기던 때다. 또한, 산이 있고 신이 내리는 우주목이 있으며 원초적인 물이 있는 곳이 의례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을 갖춘 장소는 <탈해 이사금>과 <김알지 신화>에서도 발견된다. 그리고 알에서 동자가 나오게 된다. 동자가 나왔다함은 이미 세계의 원리나 질서가 남성으로 표상되던 사회임을 알 수 있다. 알은 실제 여러 신화에 등장하는 궤, 석총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탄생의 장소로서 산실의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알에서 나온 동자를 놀랍고 특별하게 여긴다. 이어 동천에 목욕시키고 조수가 춤추며 뒤따르고 천지가 진동하고, 일월이 청명하다고 서술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은 제의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에 목욕하거나 머리를 적시는 행위는 다른 여러 신화에서도 나타나는 탄생의례이다.
참고 자료
『한국신화의 연구』, 서대석, 집문당,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