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박정희 노스탤지어와 한국민주주의
- 최초 등록일
- 2021.02.15
- 최종 저작일
-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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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청년층 확산 배경
3. 향후 전망
4. 한국 민주주의에 미친 영향
5. 결론
본문내용
인간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과거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여길 때 과거를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만약 과거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현재 자신이 처한 모든 부조리가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자기만의 기억이 있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가진 사람보다 더 부유하다"고 말한 것처럼 아름다운 기억은 현실을 잠깐 잊게 해주는 약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노스탤지어는 현실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낳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치적으로 노스탤지어는 상대 세력을 공격하는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 특히, 정권을 내준 세력이 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자극하는 기폭제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한국은 개발독재 과정에서 응축된 재벌 체제의 문제점 때문에 1997년 외환위기를 경험하였다. 재벌은 정권의 비호 아래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해 오다가 경제충격을 못 이기고 결국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외환위기로 한국인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실업 및 자산 가격 하락 등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다. 경제 위기로 삶이 흔들리자 한국전쟁 이후 경제가 활발하게 성장하던 시기를 그리워하는 정서가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박정희 정권에 우호적인 정치 세력이 이러한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박정희 노스탤지어는 강화되었다. 박정희 노스탤지어는 중장년층에 국한되지 않고 박정희 사후 탄생한 청년층에까지 확산된 것이 특징이다. 노스탤지어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감정이기 때문에 과거를 경험했다는 사실이 전제되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