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목차

1. 판소리의 개념

2. 판소리의 형성과 전개

3. 판소리의 형식
1) 창
2) 발림
3) 추임새
4) 장단

4. 유파

5. 판소리 12마당

6.판짜기의 원리

7. 판소리의 미적 구조

8. 판소리의 창극화

본문내용

1. 판소리의 개념
판소리는 문학, 연극, 음악의 속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소리를 한다는 점에서는 음악이고,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보면 서사문학이며, 구경꾼을 상대로 공연된다는 점에서는 연극이다. 판소리가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놀이판에서 배우에 해당하는 소리꾼이 고수와 함께 관객을 대상으로 연행하는 공연예술이다. 독특한 음악극인 셈이다. 판소리는 18세기 초(유진한의 만화본 <춘향가>가 1754년에 나타남) 조선 숙종 때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전해 오는 공연예술의 한 형태인 것이다. 소리꾼이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노래와 아니리(대사와 해설 소리꾼은 극중인물의 되어 말을 하고 심정을 토로하다가 해설자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컨대, 소리꾼은 물에 뛰어드는 심청이 되어 구슬프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울부짓다가, 곧장 심청의 행위에 대하여 ‘우리 심청 불쌍해서 못 보겠네’ 등의 논평이나 해설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로 엮어 발림(너름새)을 곁들이며 구연한다. 一敲手一名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리꾼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추임새(흥을 돋우는 말)를 하는 고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추임새하면서 소리판에 끼어드는 구경꾼도 필수적이다. 구경꾼이 적극적으로 끼어드는 반응을 보여야 소리꾼도 신명이 나는 법이다. ‘판소리’의 어원은 ‘놀이판의 노래’에서 온 말이라는 학설과, 중국 악조명인 ‘판’에서 온 말로 악조로 짜여진 판창(板唱, 판을 짜서 부르는 소리)의 의미라고 하는 학설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조동일, 김흥규 편, 판소리의 이해, 창작과 비평사
신재효, 판소리 사설집, 민중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