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지리] 한국 풍수사상의 이해를 위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12.06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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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험과학적 논리체계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간룡법이다. 풍수에서 용이라 함은 산을 뜻하는데, 산은 생기가 흐르는 통로이다. 간룡법이란 산의 맥을 짚어내고 산을 택하는 방법이다. 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 그래서 기를 모으는 법을 풍수라 부르는 것이다.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기는 산에 의하여 감싸인다. 그러므로 풍수에서 산은 너무나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명당에 혈을 잡는 것이 목적인 풍수에 있어서 명당 주위의 지형, 지세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풍수의 이해에 매우 중요한 대목이 된다. 명당 주변의 지세에 관한 풍수이론을 통칭하여 장풍법이라고 하며, 명당 주변의 산세가 포근하게 혈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 감싸고 있는가를 살핀다. 이렇게 정한 명당은 주위가 개방되기 않아 안정감을 주고,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 북서계절풍이 차가운 풍토에서는 바람막이 구실을 해주며, 전략 전술적 측면에서도 요지를 만들어 준다.
세 번째로는 물을 얻어 기가 머물러 모여 있는지를 살피는 득수법이 있다. 물은 산수상보 음양상배의 필수 구성요소이며, 산은 사람의 신체와 같고 물은 사람의 혈맥과 같다는 이유에서 득수법을 장풍법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장풍과 득수가 적격임이 인정되면 명당은 결정된 셈이다. 이 명당 중에서도 혈처를 찾는 방법이 정혈법이다. 혈은 풍수에서도 요체가 되는 장소이다. 일반적으로는 흉지를 피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정도이다. 지하수맥을 피하는 일이 가장 좋은 피흉의 예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좌향론은 방위에 관계된 술법으로 가장 어려운 풍수 기술이다. 자리를 잡고 어디로 향하여 좌정할 것인가를 정하는 법으로 혈의 앞쪽으로 트이고 혈의 뒤쪽으로 기댈 수 있는 선호성 방위를 선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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