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병도의 생애와 근대사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이병도의 생애와 저술
1. 생애와 저술활동
2. 풍수지리도참 사상 연구
3. 유학사 연구
4. 고대사 연구
Ⅲ. 이병도의 역사학
Ⅳ. 이병도 역사학의 평가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서 론
실증사학은 독일의 역사학자 랑케(Leopold von Ranke)가 최초로 주창하였다. 그는 시간과 공간의 조건 속에서 역사 전개를 통해 민족성과 민족문화가 구성되는 것이라면 그 조건과 과정을 증거에 기초하여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래 있던 그대로(Wie es eigentlich gewesen)”을 재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세미나 수업제도를 도입하여 토론을 통해 수집된 기록의 진위여부를 평가하고 그 기록의 가치 및 해석 방법을 학습하면서 “본래 있던 그대로”를 밝혀내는 경지에 도달하고자 했다. 이번 발표의 주인공, 두계 이병도는 일제강점기 시기부터 1989년에 사망할 때까지 실증사학의 입장에서 한국사를 연구하였다. 하지만, 그가 사망한 지금도 이병도 사학은 한국사학계의 뜨거운 감자이다. 그는 흔히 ‘한국 실증사학계의 거두’로 일컬어지지만, 실증사학이 사학유형으로 분류되는 것이 가능한 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반면 그가 조선사편수회에서 일했던 경력과 일본인 학자들과의 관계성을 근거로 식민사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발표를 통해 이병도의 생애와 이병도 사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이병도의 생애와 저술
1. 생애와 저술활동
이병도는 1896년에 경기도 용인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6세가 되던 해부터 漢學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14세까지 한학을 배웠다. 그리고 14세 때 혼례를 올린 이후 15세에 불교고등학원, 보성전문학교 법과에 입학해서 3년 동안 수학하면서 신학문을 익혔다. 그렇지만 전공과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와세다 대학교 사학 및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가 한국사 전공으로 마음을 돌리도록 한 인물은 일본인 학자 요시다 도고(吉田東伍)이다. 요시다 도고의 저서 『日韓古史斷』으로 인한 자극과 자신을 제자로 따뜻하게 대했던 요시다의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병도는 훗날 ‘나의 생애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 요시다 박사’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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