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마샬의 <지리의 힘>, 지리로 세상을 읽다
- 최초 등록일
- 2023.05.27
- 최종 저작일
-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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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자는 오랜 시간 세계 여러 나라의 분쟁 지역을 취재한 기자 출신답게 분쟁 지역을 취재하는 중에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 국가가 처한 지정학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를 두루 살피고 미국이 왜 세계 최강대국일 수밖에 없는지, 중국이 최근에 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지, 러시아는 그 드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시아와 유럽의 바닷길을 찾고 있는지를 명징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입장을 서술한 부분에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 나라의 입장과 일본의 입장을 제 3자의 시각으로 살필 수 있다는 것은 큰 소득일 것이다. 이는 우리와 일본 사이의 관계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바뀐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의미가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특히 우리는 풍수지리가 발달한 나라지만 오늘날은 다소 터부시 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서양판 풍수지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그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 풍수지리는 설득력도 대단하다. 큰 뜻을 품고 세계로 향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일독을 함직하다.
목차
1. 책 소개
2. 독후감
가. 지리로 세상을 읽다
나. 세계의 여러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들
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문제들
라. 지리 문제의 확장
본문내용
가. 지리로 세상을 읽다
조선을 창업한 이성계는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겼다. 개성은 이미 그 기운이 다 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전부터 지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풍수지리가 매우 발달했으며, 지금도 무덤을 쓸 때 지관을 불러 명당자리를 찾는다.
일전에는 김대중 대통령도 대통령에 오르기 전에 명당자리를 찾아 조상의 묘를 옮기기도 했었다. 지세가 모든 것을 품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산맥과 강을 경계로 이쪽과 저쪽으로 국가나 도시가 세워지고 그곳 각각에 사는 사람들의 말투가 다르고 생활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강의 생김새에 따라 쓸모가 있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유럽 대부분의 강은 너른 평원을 유유히 흐른다. 그 바람에 그런 강들은 교역을 활발하게 한다. 유럽이 다른 대륙보다 일찍 부를 쌓은 것은 바로 그러한 지리적 이점이 힘입은 바 크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겠지만 팀 마샬의 『지리의 힘』은 전적으로 지리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러므로 글을 시작하는 첫 마디는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지리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중 략>
나. 세계의 여러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들
중국과 관련해서는 국제적인 해군력 없이는 패권국이 되기 어려운 현실을 논하고 있다. 드넓은 땅을 평정하느라 혼돈의 4천 년을 써버린 중국은 이제는 막강한 대양 해군력을 구축해 해양 강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
남중국해를 비롯해 여러 해협에서 치르고 있는 영유권 분쟁은 해상 수송로에 대한 그들의 집착을 극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남중국해는 우리나라 역시 매우 중요한 해상 수송로이다. 만약 이 지역에서 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는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에 처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로 복속시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어서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만의 전략적 가치는 그곳이 바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가르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