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계몽기 문학과 이전 문학 비교 분석

목차

<서문>
1. <토끼전>의 유래와 판소리로서의 변모과정
2. 판소리 형성 후의 변모과정
3. <토끼전>이 지닌 풍자적 기능의 한계
4. <금수회의록>
5. <금수회의록>의 문학사적 의의
6. <금수회의록>과 <토끼전>의 풍자적인 면의 차이점
7. <금수회의록>과 <토끼전>의 내용적인 차이점
8. 근대 계몽기 소설과 그 이전 소설의 차이점

본문내용

<서문>
과거 근대 계몽기나 그 이전의 소설을 보면 우화 소설은 그 시대를 풍자하는 중요한 장르로서 남아있다. 근대 계몽기의 대표적인 우화 소설인 <금수 회의록>과 <토끼전>을 예로 들어 그 차이점과 공통점으로서 근대 계몽기 문학과 그 이전 문학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1. <토끼전>의 유래와 판소리로서의 변모과정

<토끼전>이 과거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 소설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토기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토끼전>은 우선 < 악본생 설화>에서 <귀토설화>를 거쳐 판소리 <퇴별가>로 이행해 옴에 따라 본래 설화적인 의미는 큰 변모를 겪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모가 일어나게 된 배경은 무엇일가? 위의 변모에서 주목할 점은 초기 설화의 불교적인 면이 제거되고, 군신 관계로 이행하면서 사회 풍자의 기능성이 열렸다는 점이다. 이 변모의 배경에는 그 시대의 사회 상황과 설화의 특징이 큰 몫을 했을 것이다. 당시 사회 상황은 이미 봉건적 유교이념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용궁의 어전 회의 등과 같은 부분에서 잘 들어 나는데, 이것은 과거 유교적 봉건 제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설화가 끊임없이 현실을 반영하고 전승되어 간다는 특질이 이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금수회의록」 안국선. 동아출판사. 1995

「고전소설 작품세계의 실상」 이원수 . 경남대학교 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