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진정한 체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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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가 도래하고 핵가족화가 보편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점차 공교육이 설자리가 없게 되었다. 여기에 덩달아 교사들의 입지 또한 땅 끝으로 꺼지게 되었고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교육의 끈이 사라진지 오래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못한다는 속담은 이제 말 그대로 구시대적 발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몇 년 전 한 고등학생이 자신을 체벌한 교사를 경찰에 신고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사건이 있었다. 그 기사가 보도된 후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은 체벌하기전 신고해 볼 테면 해보라는 식의 으름장을 놓기 일쑤였고 학생들 또한 때릴 테면 때려보라는 식의 입장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을 보면 그 사건이 불러일으킨 사회적 파장이 작지만은 않았다는 것인데 문제는 그런 식의 생각들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지나쳐 급기야는 스승과 제자사이에 회복할 수 없는 틈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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