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반공이데올로기
- 최초 등록일
- 2002.12.0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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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공이데올로기?
반공의 역사
1. '반공'의 등장 배경
2. 반공의 전개 (정부수립 이후)
1)60~70년대
2) 80년대
3) 80년대 이후
3. '감시와 처벌'의 분단규율 사회를 넘어서
본문내용
※반공이데올로기?
지금은 좀 덜하지만 예전에 버스를 타다보면 이런 문구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잘보면 보입니다". 간첩신고를 생활화하자는 취지가 담긴 일종의 캠페인 문구이다. 그뿐인가? 어렸을 적에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며 죽었던 이승복 어린이에 대한 얘기도 마치 투사의 영웅담같은 이야기로 들어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생활 속에서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그렇다. 잊을만하면 '북풍'이니 뭐니 하는 단어를 끄집어내곤 했었다. 가깝고도 먼나라 하면 일본인데, 그에 못지 않게 멀게 느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공이 이데올로기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지배계층에서 반공을 사회를 움직이는 수단으로 썼음을 말해주는 것일 터이다. 그렇게 본다면 반공은 한국 사회에서 몇 십년 간이나 더 없이 중요한 이데올로기로 작용해 왔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한 좌파에 대한 분노, 그것을 이용해 민주화 세력을 제거하던 정치인들의 무력 지배, 그리고 연좌제를 통한 정적제거까지. 반공의 역사는 감히 다수의 피를 필요로 하던 고통스러운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점점 퇴색되어가기 시작하던 '반공'이라는 단어. 지금 우리가 반공을 다시 돌아보고자 함은 반공이 한국에 끼쳤던, 그리고 이용당했던 역사를 돌아보고 이젠 반공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데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