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광장, 현대의 광장은 어떤 모습인가
- 최초 등록일
- 2021.12.14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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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참고해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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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유일하게 분단된 땅 위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광장’은 남북한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비판한 최초의 소설로 의의가 있다.
광장의 줄거리를 말한다면, 남한에서 대학을 다니다 학생운동 등으로 고초를 겪은 후 이상적인 사회를 찾아 북으로 넘어간 주인공 이명준이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과 ‘자유’가 아닌 화석처럼 변한 북한의 밀실체제, ‘사회적 광장’에 환멸을 느끼다 6.25 전쟁 참전과 포로생활을 거친 후 제3국으로 떠나던 중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정전 후 중립국인 제 3국으로 가는 선상 위에서 ‘푸른 광장’을 바라본다. 지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푸른 광장’을 마침내 바다에서 발견한 그는 갈매기의 환각 속에서 몸을 던진다.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이 소설은 제목은 광장이지만 그 시작과 끝은 바다다. 주인공 명준이 떠난 곳이 바로 바다였다. 광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무거운 주제만큼이나 무거운 바다. 그래서 비늘도 육중하다.
최인훈의 ‘광장’ 출간 이후 약 6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 이 땅에는 ‘푸른 광장’이 있을까.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고, 나와 너가 마주보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평등한 사회가 펼쳐져 있을까. 나는 ‘광장’을 읽은 후, 6.25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남과 북의 이념갈등 아래 이어져 내려온 진보(좌파)와 보수(우파)의 발자취를 훑어갔다. 도대체 이념이란 무엇이길래. 목숨보다 더 큰 것을 내놓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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