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위기의학교
- 최초 등록일
- 2012.10.19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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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닉 데이비스의 위기의 학교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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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가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는 현재 영국의 학교의 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학교가 학업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어떤 학생을 받아들이냐에 달려있다.’ 여기서 ‘어떤 학생’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뉜다. 중산층의 아이들과 빈민층의 아이들. 빈민층의 아이들은 대개 학습 기회가 부족하고 학습 동기 또한 부족한 등의 여러 이유에서 중산층 아이들에 비해 학습 수준이 낮다. 이러한 빈민층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학교일 수록 학업목표 달성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 정부는 학교에 시장원리를 도입해서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게 하였고, 학교를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서열을 만들어 서열 순으로 더 많은 교육재정을 지원하는 식의 정책을 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빈민층이 많은 학교는 낮은 순위를 받아 적은 재정지원을 받고 이 때문에 학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 중산층의 많은 학생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학교로 전학을 간다. 그렇게 되면 빈민층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아져서 평가가 또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 많은 영국 교육의 이야기를 읽다가 그 속에서 우리 한국의 학교교육이 그대로 겹쳐보였다. 옮긴이의 말에서 굉장히 공감되었던 글귀가 있다. “우리나라의 학부모가 얼마만큼 사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느냐 하는 차이가 자녀의 장래를 결정짓는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학교 서열화 순위 공개 등의 문제만 보아도 영국과 같은 우리나라의 교육 양극화는 충분히 예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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