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론
- 최초 등록일
- 2012.06.25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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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대구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역사이야기 책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초기 시대구분
2. 3분법과 4분법
(1) 3시기 구분법
(2) 4시기 구분법
Ⅲ. 결론
본문내용
1. 초기 시대구분
과거에는 역사서술에 있어서 시대를 구분하려는 시도가 별로 없었다. 주로 일어난 사건을 연대순으로 편집한 연대기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공자의 「春秋」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춘추」는 노나라에 은공 원년부터 애공까지의 기록을 저술한 것으로, 그 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아는 데에 유용하다. 그러나 편년체는 역사의 변화를 인식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시대의 큰 변화를 인식하는 데에는 한계점이 있다.
이런 것들 외에도 어느 지역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이해하는 통사류가 있다. 통사를 대표하는 역사서로는 사마천의 「史記」가 있는데, 사기는 고대 오제시대에서부터 한 무제까지를 서술하여 중국 뿐 아니라 그 주변 국가도 함께 다루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통사적 서술을 하는 데에는 내용을 실증을 거쳐 서술해야 한다. 그러나 시공간적으로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로 승격될 수 있는 사실들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왕조의 교체로 시기를 구분하였다. 하지만 이는 권력자의 변화만을 일컫는 것으로 사회 저변의 변화를 보여줄 수 는 없었다.
또한 후한의 반고는 하나의 왕조에 충실한 「漢書」라는 단대사를 저술하였다.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편찬된 25종의 정사를 ‘25사’라 하는데 사마천의 「사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대사이다. 이러한 역사서에도 시대의 구분은 나타났었다. 중국은 천명이 바뀌면 왕조도 바뀐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왕조가 되풀이 된다는 생각일 뿐, 역사를 변화나 발전으로 보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역사서에는 書, 志와 같은 자세한 기록들은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지만 그런 것 보다는 오히려 통치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경우에는 기원전 8세기에 헤시오도스가 금의시대-은의시대-청동의 시대-철의 시대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지만, 각 시대의 출현을 신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기원후 4세기에 오로시우스와 히에로니무스는 역사발전의 제국들을 결부하여 왕조교체를 통한 순환적 역사로 보았으나, 마지막 제국을 로마로 생각하였다. 이외에도 로마를 인간의 생애에 비유한다거나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적인 발상에서 역사를 6시기로 구분했으나 예수 재림의 최후 심판 후 영원한 제국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장의식, 「역사 이야기」, (대구대 출판부,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