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의 시대구분
- 최초 등록일
- 2020.04.27
- 최종 저작일
- 2010.07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고려사의 시대구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구분의 의미
2. 고려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3. 서양 기준에 따른 중세 고려의 시대구분
4. 중세의 세분화 시도와 왕조사 구분론
5. 고려 이전․이후 시대의 지배계층과 고려 지배계층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흔히 삼국시대를 고대, 고려시대를 중세, 조선시대를 근세 혹은 중세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시대구분인 삼분법을 통해 고려시대가 한국사의 중간에 해당됨은 쉬이 이해가 간다. 하지만 고려시대가 가진 어떤 특징으로 인해 중세사로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자. 서양의 시대구분인 삼분법은 본래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시작하였다. 따라서 서양과 같은 문화사를 겪지 않은 동양이나 한국은 본래의 의미로 시대구분을 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구나 서양의 유물사관론(有物史觀論)에 입각한 봉건제의 대입 또한 한국사에 합당한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본 발제문에서는 고려시대의 봉건제에 대한 논의, 중세사로서의 고려시대, 고려지배층의 성격을 가지고 논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시대구분의 의미
역사의 의미에는 여럿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이 사회의 변화를 뜻한다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럴 경우에 그 변화는 시간으로써 측정된다. 시간이 변화를 재는 수단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시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연대적 시간이 그 하나이고, 역사적 시간이 다른 하나이며, 역사학적 시간이 나머지 하나이다. 연대적 시간은 달력에 보이듯이 자연법칙에 따라서 규칙성을 가지는 시간이다. 역사적 시간은 사회마다 내재하여 있는 시간으로서 사회마다 속도가 서로 다를 수 있는 시간이다. 역사학적 시간은 역사가가 어떤 의미를 부여해 놓은 시간이다. 이 세 개의 시간 가운데 연대적 시간은 역사에서의 논의에 직적적인 관련이 없다. 자연법칙에 따라서 빚어지는 자연현상의 변화가 역사가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하는 역사는 사람의 역사이다. 이 점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사람들이 빚어내는 사회현상의 변화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은 역사적 시간과 역사학적 시간이다.
역사적 시간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회적 변화를 담고 있는 시간이다. 이 점에서 그것은 사회적 시간이기도 하고 또 동시에 객관적 시간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하현강, 『韓國中世史論』, 신구문화사, 1989
홍승기, 『韓國史學論』, 일조각, 2002
정구복, 『한국중세사학사』, 집문당, 1999
홍승기, 「한국사시대구분론」, 『한국사시민강좌』, 일조각, 1997
이기백, 『한국사신론』, 일조각,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