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9.11.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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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계 소설
목차
Ⅰ. 판소리계 소설
Ⅱ. 판소리계 소설의 변천
Ⅲ.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Ⅳ. 활판본 『장끼전』
Ⅴ. 질의
Ⅵ. 임용고사 예상문제
본문내용
Ⅲ.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첫째, 평민적, 세속적 인물의 삶을 주 내용으로 하여 어떤 인물에 대해서도 금기하는 바가 없이 비판, 질책하며 인물을 다룬다. 이에 다양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인물을 창조해 내게 된다. 『춘향전』에서 방자는 이도령을 상전으로 공경하기도 하지만 이도령을 데리고 다니면서 온갖 방법으로 골탕을 먹인다.
“아서라, 이 글 희미하여 못보겠다. 국직한 천자를 듸려라. 하늘 쳔, 따 지, 감을 현, 누를 황, 집 우, 집 주, 널불 홍, 것칠 황, 기역, 이은, 지긋, 이을 ……”
방자 엽흐 섯다.
“여보 도련님, 졈잔하신 도련님이 일곱 살 먹은 아히들 보난 천자를 본단 말쌈이요? 그러고 가갸 거겨, 지역 이응이 무엇이요?”
방자와 같은 주변적 인물이 중심인물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등장인물이 생동감 있는 모습을 지니게 된다. 둘째, 판소리의 현장성에서 비롯된 작가의 작중 개입이나 청중에게 직접 뱉는 듯한 어투가 나타나며 현재형 종결법이 빈번히 사용된다. 셋째, 겉으로 내세운 표층의 주제와 내면에 감추어진 심층의 주제가 서로 다르다. 겉으로 드러난 양반들의 주제의식과 함께 서민들의 욕구, 양반풍자의 내용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넷째, 등장인물이 희화화되고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갈등이 드러나며 대립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이춘풍전』에서 방탕한 인물인 춘풍과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내 김씨의 갈등과 해소의 과정은 춘풍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다. 다섯째, 문체면에서 운문과 산문이 혼합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귀족 계층의 세련된 언어와 평민층의 속어, 재담, 육담이 섞여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