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숨어있는 상징적 의미들 (`밀양`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03.1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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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밀양을 중심으로 영화속 숨은 의미와 기호학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Sunshine
기독교를 비판하는 영화인가?
신애와 종찬의 관계
본문내용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1985년도에 발표된 단편으로 용서에 관한 , 우리시대의 가장 처절하고 아픈 소설<벌레 이야기>를 각색했다는 점에서 나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감독은 제목처럼 비밀의 햇빛으로 즉 빛으로 표현하려고 했기보단 그림자를 눈여겨 보라는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지금까지 봐왔던 줄거리, 연기, BGM에서 벗어나 감독의 연출방법, 상징적 의미, 표현의도에 초점을 맞춰주의깊게 몇 번씩 보게됬다.
Sunshine
이신애(전도연)는 비밀스런 햇빛 밀양을 찾아 밀양으로 이사오는데, 이때 우리는 햇빛의 표면적 현상인 햇살에 주의가 끌려서는 안 된다. 햇빛은 하늘(허공)에선 그림자가 없지만 인간들이 사는 땅에서는 온갖 장애로 인해 그림자가 필히 생긴다. 영화 속에서 그림자를 주의 깊게 보면 이창동 밀양의 주제의식을 파악하기가 수월해 진다.
그래서 준이는 영화 초반부에 도로에 누울 때 머리를 음지(자동차 그늘)에 두고 몸을 음지, 양지 반반 나눠 눕는다. 이 장면 역시 준이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이창동의 의도적 연출일거라고 짐작해 본다.
그리고 고난이 닥치는 중요한 순간마다 신애의 얼굴에는 양지와 음지가 반씩 비춰진다. 준이의 시체 확인하는 장면에서 차 밖에 나가기 직전 차 안에서 신애 얼굴에 드리운 양지와 음지의 반반씩 비춰주는 장면
동사무소에서 준이의 사망신고를 하다 이성을 잃고 무너져가는 그녀의 몸에 걸쳐진,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과 그림자. 가장 중요한 장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