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본의 지배로부터 언론의 내적 자유를 확보하는 길
- 최초 등록일
- 2007.02.12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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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언론 자유의 두 측면
“이스베스티아” - 한 러시아 신문만의 운명인가?
편집의 독립성을 법제화하는 데 실패한 독일의 교훈
언론의 내적 자유를 실현시키는 길
본문내용
언론 자유의 두 측면
언론의 자유에 대한 기독교 사회윤리의 관심은 매우 크다. 인간은 대화하는 존재이다.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모든 사람이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의견의 강제와 표현의 억압, 그리고 이와 밀접하게 결합된 양심의 강요는 의사소통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한다. 의사소통공동체의 건전한 형성은 대화하는 존재로 창조된 인간의 책무이다.
오늘의 사회생활은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언론은 홍수 같이 범람하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하여 정보들의 흐름을 개관할 수 있게 하고 생활세계의 진상이 투명해지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다. “언론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도구”라고 규정한 가톨릭 목회교서(Communio et Progressio)는 언론매체들이 사실에 근거한 논증과 판단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연대적인 사회생활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을 강조한다.
사회적 의사소통을 위한 언론의 책임이 이처럼 크다 보니, 언론에 의한 정보의 왜곡과 일방적인 의견형성에 대한 경계의 눈길을 거둘 수 없다.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까닭은 크게 보면 두 가지다. 하나는 언론에 의한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 국가가 개입하여 이를 통제하는 경우이다. 또 다른 하나는 언론사가 스스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권력기관이 되어 자신의 이해관계에 종속되는 경우이다. 언론사의 권력은 언론사 설립과 운영에 엄청난 자본의 투입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