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제국주의와 식민사학
- 최초 등록일
- 2006.09.2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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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역사인식 중 식민사관에 관한 내용.
식민사관의 영향과 결과, 그리고 그 극북에 대해 정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제국주의적 식민사관
제국주의적 식민사관은 제국주의 성립과정을 뒷받침하는 논리인 근대화론·사회진화론에서 비롯되었다. 제국주의자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사회진화론으로 발전시켜 제국주의 시대의 약육강식의 세계질서를 합리화하였다. 강자인 제국주의국가가 약자인 후진국을 침략·합병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그 자체가 역사발전의 한 과정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서구세력이 동양으로 진출하면서 아시아적 정체성 이론이 생겨났다. 이 이론은 아시아의 전제국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고 전근대사회에 정체해 있으며, 서구의 진출은 이러한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일본 또한 서구를 본받아 메이지시대 이후 문명개화가 곧 서구화라고 긍정하였다. 따라서 문명의 이름 아래 아시아에 대한 지도나 침략을 정당화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근대화론과 신황국사관이 결합되면서 제국주의적 성격이 한층 더 침략적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자신들의 식민지로 두는 것은 아시아에서 서구의 지배를 몰아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들은 천황제 이데올로기에 입각하여 천황이 대표가 되는 일본 중심의 아시아 사회를 하나의 가정으로 여기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합리화하려 하였다.
이처럼 식민사관이란 제국주의국가가 타국의 침략과정에서 자신의 식민지지배를 합리화하려고 만든 모든 사상·이론 등을 말한다. 그러므로 제국주의 논리에 맞추어 우리 역사와 사회를 해석하려는 내용은 모두 식민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2. 식민사관의 형성과정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연구는 이미 근대 이전인 에도시대(1603~1867)부터 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古事記』, 『日本書紀』등 일본의 고전을 연구하면서 과거 일본의 신이나 왕이 한국을 지배했고 일본의 신이 한국의 신이나 왕이 되었으며 한국의 왕족·귀족이 일본에 복속했다는 등 일본의 한국 지배를 주장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막부 말기의 <征韓論>과 메이지시대 이후의 조선 침략과 지배에 있어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참고 자료
이우성·강만길 엮, 『한국의 역사인식』, 창작과 비평사, 2000.
조등걸·한영우·박찬승 엮,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 비평사, 1994.
신용하 외 저, 『일제강점기하의 사회와 사상』, 신원문화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