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열하일기를일고
- 최초 등록일
- 2005.11.3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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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하일기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전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역사란 대단한 업적이나 기간에 붙여지는 이름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역사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어느 사물에도 빠짐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지금 책상 위에 쌓인 먼지 한 톨에도, 느릿느릿 변화해가는 개인의 인생 역시 탄생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역사가 쌓여 온 것이다. 이처럼 존재 그 자체가 역사라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궁극적 실체를 명확히 규명해줄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난날을 돌이켜 보는 것이 올바른 순서가 될 것이다. 고전이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어떤 과정을 통해 살아왔는가를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고전이라 본다. 즉 고전을 통해 현재를 보고 또 그것을 통해서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전이란 그저 낡아빠진 것, 이미 죽어 버린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지어진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현재에도 그 고전이 전혀 새로운 해석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재창조 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즉 우리가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하는 재료 같은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재료를 이용하고 접해서 재생산 재창조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고전 오래되고 낡았다고 하더라도 현재까지 남아서 귀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나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이런 고전적 가치를 찾아보았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왜 열하일기가 고전수업에서 다루어야 할까?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면서 책의 한장한장을 읽어 갔다. 처음 열하일기책을 읽기위해 폈을 때는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여행후기에 불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의 중심부로 차츰차츰 들어가면서 왜 우리가 열하일기를 다루어야 하는가를 나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열하일기는 고전이라 생각 드는 다른 책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고전이다. 그럼 열하일기에는 어떤 고전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일까?
첫 번째로는 그 시대의 제도나 그 사회에서 다루어지는 통념을 비판 개혁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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