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인터넷에서 참고하여 적은게 아니라 직접 책들을 찾아서 제가 쓴 것입니다. 고전소설론 시간에 발표했던 자료구요...
목차
1.들어가는 말
2. <장화홍련전>의 형성 과정
2.1. 실담선행설
2.1.1. 제재적 근원
2.1.2. 창작 연대
2.2. 설화선행설
2.2.1. 제재적 근원
2.2.2. 창작 연대
3. 이본연구
3.1. 표기문자에 따른 구분
3.1.1. 한문본
3.1.2. 국한문본
3.1.3. 한글본
3.2. 유형적 변별성에 따른 구분
4. <장화홍련전>의 소설 유형
4.1. 가정소설
4.2. 송사소설
4.3. 세태소설
5. 작품분석
- 朴泰尙의 신화 비평적 관점에서 (紫岩本과 延大本(B)을 대상으로)-
5.1. 줄거리
5.2. 구조 분석
5.2.1. 인물의 대립양상
5.2.2. 작품 구조 속의 공간
5.2.3. 수축→정지→확산의 구조
5.2.4. 작품의 주제
5.3. 의미 분석
5.3.1. '꽃'의 상징적 의미
5.3.2. 물에서의 죽음의 의미
5.4. 요약적 제시
6. 맺는말 - <장화홍련전>의 소설사적 위상과 과제
본문내용
... 5.2.3. 수축→정지→확산의 구조
앞서 <장화홍련전>의 구조를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봤을 때, 죽음 이전까지의 장화·홍련의 삶의 양상과 죽음 이후의 삶의 양상은 판이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죽음 이전까지 장화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장화 앞에는 부친의 사랑과 계모의 증오가 번갈아 펼쳐지고, '부성애'와 '계모의 증오'가 반복되면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장화는 안정된 삶을 추구할 수 없고, 갈등의 심화에 따라 위축된 삶, '축소 지향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장화는 '역경'과 '고난'의 현실 앞에 어리석고, 우유부단한 아버지와 흉계를 꾸민 악녀 계모 앞에서는 명대로 따르기로 하고, 돌아서서는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동생 홍련에게 사연을 말하고 가슴이 메어지는 듯한 아픔을 맛본다. 이러한 장화의 삶은 한마디로 '순종의 삶', '인고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것이 장화의 '축소 지향적인 삶'의 두 번째 모습인 것이다.
반면에 후반부에서는 장화의 삶의 모습은 전반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선 철산부사 앞에 녹의 홍상을 입고 나타나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설명하는 자체가 색다른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고 원수를 갚기 위해 죽기 전과는 달리 계모의 흉계를 낱낱이 폭로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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