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性으로 바라본 장화홍련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장화홍련전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계모에게 음해 받고, 아버지가 동조하고, 오라버니가 실행하여 끝내 억울한 죽음에 이른 장화홍련 자매의 원한풀기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장화가 마땅히 죽어야 하는 죄목이 낙태라는 점과 살해를 실행하는 자가 남성이라는 점, 죽음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인물은 아버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징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여성은 행실이 음란하면 죽어야 했으며 이를 징치하는 몫은 남자가 지닌다는 사실과 또한 모든 죄는 계모인 허씨 부인에게만 적용되고, 아버지 배좌수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당시 조선사회에서의 여성 억압에 대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시대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투영된 결과로서 따라서 장화홍련전에서 전형적인 악인의 표상으로 등장하는 계모도 여성이란 이름의 시대의 피해자로써 바라볼 여지가 존재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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