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친일파 육성과 반민족 세력
- 최초 등록일
- 2021.05.10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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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의 친일파 육성과 반민족 세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제 1장. ‘친일파’의 개념과 범주
2. 제 2장. 1919년 전후 친일세력의 동향과 일제의 육성책
3. 제 3장. 1920~1930년대 초반 일제의 민족분열정책과 친일세력의 동향
4. 제 4장. 일제의 민족말살정책과 친일세력의 현실인식
5. 제 5장. 전시파시즘체제 구축과 친일세력의 동향
6. 제 6장. 해방 이후 친일세력 처리와 반민특위 활동
7. 논 평
본문내용
제 1장 ‘친일파’의 개념과 범주
친일 청산 논의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친일파’에 대한 개념과 범주를 설정하는 문제였다. 친일파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 규정은 1946년 2월 16일 민주주의민족전선에서 발표한 「친일파 규정 초안」에서 찾을 수 있다. 초안에서 친일파는 일본제국주의에 의식적으로 협력한 자의 총칭으로 정의하고 친일파 중에서도 극악한 자를 민족반역자로 규정하였다. 다만 1947년 7월 2일 남조선과도입법의원에서 발표한 「부일협력자 민족반역자 전범 간상배에 대한 특별법률조례」 초안에는 부일협력자와 함께 전범을 별도로 규정했다. 이후 전범은 7월 2일 수정안에서 부일협력자항목에 포함시켰고, 1948년 9월 22일 제헌국회에서 제정한 「반민족행위처벌법」에서 이러한 구분을 없애고 반민족행위로 일괄 규정했다. 반민특위가 해체되고 난 이후 친일파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조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과학적 개념을 규정한 것은 임종국의 역저 『친일문학론』이다. 임종국은 여기에서 일제강점기를 통틀어 개인, 사회, 민족 등의 주체성을 부정하고 이민족의 지배를 수용ㆍ유지ㆍ체질화함으로써 자신의 생존권에 집착한 모든 부류의 군상을 친일파로 정의 하였다. 또한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 사대주의적 추종으로 치장한 종교ㆍ문화ㆍ예술ㆍ교육학술ㆍ언론출판ㆍ정치ㆍ경제ㆍ사회 등의 모든 분야에 ‘친일’, ‘매국’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러한 개념규정은 2001년 12일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목적으로 출범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제 1차 공청회에서 좀 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정리되었다. 즉 친일파란 일본제국주의의 국권침탈과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에 의식적으로 협력한 자와 의식적이든, 자발적이든, 피동적이든 우리 민족 또는 민족 성원에게 신체적‧물리적‧정신적으로 피해를 끼친 행위자라고 정의하고 부일협력자와 민족반역자 모두를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친일파라는 용어사용과 관련하여 ‘협력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사용도 제기된 바 있다. 협력자는 친일파와 민족반역자가 풍기는 윤리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개념일 수 있으나 그 범위와 기준의 한계가 있다.
참고 자료
『일제의 친일파 육성과 반민족 세력』
단체 저자명: 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서명/저자사항일제의 친일파 육성과 반민족 세력 /박수현,이용창,허종 저
발행사항: 천안: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