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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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아의 미술치료는 꼭 개인치료로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 때로는 집단 치료로서 가능하다. 어떤 아동은 개인 활동에서는 전혀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상호관계도 성인인 치료사나 부모와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래와의 마찰이나 갈등, 사회적 교류의 문제 등이 불거져 표현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집단 활동을 하게 되면 치료사뿐만 아니라 아동자신에게도 집단속에서의 자기표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접할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단속에서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 특히 공동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므로, 이러한 시간 속에서 치료자는 아동의 문제를 진단 평가할 수 있으며, 여러 회를 거듭하면서 아동의 문제를 치료하는 장이 됨과 동시에 치료의 경과를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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