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세계문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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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2015 밀라노 엑스포의 한국관에서는 한식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화되었다. 검정색과 회색, 그리고 대형 설치물로 이목을 끌었고, 조화와 균형이라는 컨셉으로 한식을 브랜드화하려는 노력이 강했다. 실제로 정부는 한식 세계화 사업을 진행,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등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한식 세계화에 나섰다. 2011년에 ‘김치 전사’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불고기와 비빔밥 등의 광고도 제작했다. 하지만 실제로 한식의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 중 일부가 현실과 동 떨어진다는 이유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막상 외국의 길거리에서, 또는 음식점에서 한식이 판매된다는 이야기조차 드물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 따르면,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아시아권에서는 높지만 유럽과 미주에서는 그다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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